국내 악단 최초로 2022년부터 폐자제 활용안 굿즈 선보여
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버려진 폐현수막·플라스틱·악보 등 재가공, 국심 정체성 담은 MD로 순환 변모
홍보물 종이 사용 95% 절감, 친환경 소재 활용으로 탄소 절감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년간의 친환경 캠페인 성과를 공개했다.
국립심포니는 2022년부터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업사이클링 굿즈(MD)를 선보였다. 폐현수막 220kg, 폐악보 1000장, 폐플라스틱 54kg을 재활용해 스마트폰 스트링백, 카드지갑, 친환경 우산, 키링 등을 제작했다.
홍보물 제작도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했다. 올해부터 기존 20페이지 분량의 홍보물을 1페이지로 줄여 종이 사용량을 95% 절감했으며, 탄소 배출이 적은 무염소 표백 펄프(ECF) 공정을 거친 FSC 인증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4년간 탄소 30톤의 배출을 저감하고 물 278만 리터를 절감해 나무 5007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거뒀다.
국립심포니는 공연을 넘어 국립예술단체로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현과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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