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업 20곳과 성과 공유…지속 가능한 고용지원 강화 방침

군산시와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밸런스 지원사업단은 지난 13일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사업 참여 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진이엔지 ▲에너지엔㈜ ▲유한회사 진테크 등 총 20개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산 산업단지 일자리 밸런스 지원사업’은 올해 구직역량강화 특강,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써치데이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신규 채용 촉진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140여 명의 신규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 기업의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고용장려금 지원 참여자 140여 명의 업종 분포를 보면 조선업이 34.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기타 제조업(22.9%), 금속가공업(20.1%), 자동차업(11.1%), 화학업(9.0%) 등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또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과 근로자들은 “인력 수급과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기업지원, 고용유지 연계 확대, 지역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군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해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고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성과 공유를 넘어 지역 일자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고용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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