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중동 스마트폰 시장, 2025년 3분기에 23% 증가… 2026년 공급 난항으로 1% 성장 전망
옴디아(Omdia)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튀르키예제외)에서 강력한 반등이 나타나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510만 대에 달했다. 이 성장은 주로 소비자들이 구형 또는 초심자급 기기에서 더 성능이 뛰어난 중급 4G 및 합리적인 5G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주요 대중 시장 세그먼트의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되었다. 벤더들은 가성비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저렴한 4G 모델이 대량 채택을 이끄는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함으로써 이러한 모멘텀을 활용했다.
시장 성과는 지역 전반에 걸쳐 다양했다.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적인 여름 휴가로 소매 활동이 둔화되고 업그레이드 주기가 지연되면서 소폭 2% 하락을 기록했다. UAE는 샤라프 DG(Sharaf DG), 까르푸(Carrefour) 및 이맥스(Emax)와 같은 주요 소매업체들의 강력한 프로모션 활동과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Dubai Summer Surprises), 그리고 일련의 고프로필 제품 출시로 인해 연간 13% 성장했다. 이라크와 중동 나머지 지역은 각각 41%와 70%의 성장률로 강한 모멘텀을 유지했다. 이는 공급업체 활동 강화, 채널 인센티브 강화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 개선, 그리고 초심자급 부문에서의 꾸준한 교체 수요 덕분이었다.
옴디아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니시 프라빈쿠마르(Manish Pravinkumar)는 “이 지역이 강한 성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업체들이 확장된 초심자급 포트폴리오를 통해 거래량을 우선시하면서 ASP의 부진성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amsung)은 갤럭시 A17 4G/5G 라인업의 초기 추진과 대량 생산 A-시리즈 모델의 지속적인 기여로 뒷받침된 22% 성장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트랜션(TRANSSION)은 낮은 ASP 시장에서 테크노(TECNO)의 확장된 입지와 걸프 주요 허브 전역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해외 거주자 커뮤니티 사이에서 강한 공감을 얻은 데 힘입어 47%의 눈에 띄는 반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샤오미(Xiaomi)는 채널 관계를 재구성하고 지역 투자를 심화시키면서 35%의 성장을 실현했다. 두바이의 이븐 바투타 몰(Ibn Battuta Mall)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소비자 직접 참여로의 전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너(HONOR)는 포트폴리오 확장, 강력한 운영자 및 소매 파트너십, 그리고 더 넓은 생태계 포지셔닝에 힘입어 128%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플(Apple)은 6분기간 불균형한 실적을 보인 후 14%의 두 자릿수 성장을 회복했으며, 아이폰 17(iPhone 17) 시리즈의 조기 판매량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프라빈쿠마르는 “옴디아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2026년 상반기에 부품 비용 상승과 공급 제약으로 인한 역풍에 직면해 2025년 13%에서 2026년 1%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도전은 ASP가 낮은 시장에서 가장 크게 느껴질 것이며, 채널 참여를 강화하고 대중 시장 계층에 걸쳐 집중된 인센티브를 배포하는 것이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한편, 중간 내지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강화된 생태계 가치와 브랜드 충성도에 의해 뒷받침되는 애플과 삼성이 주도하는 업그레이드 활동으로 회복 탄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널들이 금융 옵션, 트레이드인 제도, 타깃형 프로모션을 확대해야 하며, 한편 비용 규율, 포트폴리오 최적화, 서비스 중심 차별화를 균형 있게 조율하는 벤더들이 이 지역의 점진적 성장 복귀를 포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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