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7억 포함 총 31억 원 투입…보행약자 위한 친환경 숲길 조성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한 ‘2026년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 공모에 ‘원적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7억 원의 복권기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확보한 복권기금 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 서구 석남동 일원의 원적산 석남약수터 입구에서 정상 구간을 잇는 ‘원적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원적산 무장애나눔길’은 총 길이 약 2.3km로,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데크와 노면 포장, 휴식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녹색 인프라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구에 부족한 산림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구민이 보편적인 녹색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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