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헬스케어 패키징, 아태 지역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위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최첨단 제조 시설 오픈

총면적 12만 평방피트… 역내 올리버 제조 설비 중 최대 규모


의료 포장의 품질과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적 헬스케어 기업 올리버 헬스케어 패키징(Oliver Healthcare Packaging, 이하 올리버)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12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제조 시설을 공식 오픈했다. 개소식은 리 팅 한(Lee Ting Han) 조호르 주 투자, 무역, 소비자 보호 및 인적자원 위원회 위원장(Chairman of the Johor State Investment, Trade, Consumer Affairs and Human Resources Committee)이 주관했다.

이스칸다르 푸테리의 ‘아이테크 밸리(i-Tech Valley)’에 전략적으로 자리한 새 공장은 날로 증가하는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 입주 기업 대열에 합류하게 됐으며,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올리버의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제조 시설은 품질관리, 엔지니어링, 물류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올리버의 지역 내 운영 탄력성 강화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첨단 장비와 ISO 13845, ISO-7, ISO-8 등급의 클린룸을 갖춘 이 시설에서는 파우치, 리드(뚜껑), 롤스톡 등 고품질 의료 포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리버는 아태 시장 내 다양한 고객의 생산성 및 규제 준수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클 베네벤토(Michael Benevento) 올리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태 지역은 제약 및 의료기기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이 지역에서 의료기기 제조시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새 시설을 통해 지역 내 소싱을 강화하고 아태 지역 헬스케어 업계의 수요와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료 포장재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5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올리버는 새 시설을 통해 품질과 지속 가능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첨단 제조 공정과 폐기물 사전 차단 설계에 중점을 둔 올리버는 고객과 협력해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또한 새 시설에 자동 센서 기반의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과 빗물 수집 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케네스 드 뮌크(Kenneth De Muynck) 올리버 아태 지역 총괄 매니저는 “아태 지역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며 “조호르의 최신 제조 시설은 보다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아태 지역에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리버는 탁월한 혁신과 품질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아태 지역 헬스케어 기업의 진화하는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리버는 지역 밀착형 지원에 중점을 두고 전 세계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조호르의 신규 시설 또한 이러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올리버는 아시아 전역에서 헬스케어 업계를 뒷받침할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데 투자해 왔다. 중국 쑤저우의 ISO-7 전환 시설과 포장 설계 및 혁신, 테스트,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장비를 완비하고 고객과 협력하는 싱가포르의 기술 연구소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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