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독일 고용서비스 정책 현장을 누비다

- ‘22년 업무협약 기반으로 독일 고용서비스 대학(HdBA)·고용서비스 기관 탐방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고용서비스 선진국 독일의 정책 현장 탐방을 통해 고용서비스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2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만하임 및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스터디 투어는 독일 고용서비스 전문가 양성기관인 독일연방고용공단대학교(Hochschule der Bundesagentur für Arbeit, 이하 ‘HdBA’)외 독일 고용서비스 기관을 방문,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 운영 체계와 정책을 체험하고 양국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탐방은 2022년 한국기술교육대와 HdBA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2023년 독일 HdBA의 한국 방문, 2024년 한국기술교육대의 독일 방문에 이어 이루어졌다.

연수단은 금창민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교수를 비롯해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생과 학부생(고용서비스정책학과, 전기·전자·통신공학부 등) 9명으로 구성되어, 4일 HdBA 견학을 시작으로 5일에는 독일의 대표 고용서비스 기관인 만하임 고용청(Employment Agency)과 민간기업(ad laborem)을 탐방했다. 이어 노이슈타트 취업상담소(Job Centre in Neustadt), 오펜바흐 지자체 고용센터 등 총 5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독일 HdBA 대학 예드제이칙(Prof. Dr. Paulina Jedrzejczyk) 교수는 “한국기술교육대와 HdBA 두 대학의 친밀한 관계가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도 두 대학의 학생들 간에 생동감 있는 교류와 토론이 참 보기 좋고 이러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연수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교육철학을 국제무대에서 실현하는 의미 있는 탐방”이라며, “독일의 고용서비스 선진사례를 체험한 학생들이 장차 한국 고용정책의 혁신을 이끄는 고용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번 스터디투어를 통해 △독일 고용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심층적 이해, △국제적 협력 기반 확대, △참여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글로벌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중심으로 한 산업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국제 현장 경험을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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