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월 13일 오후 1시 가산G밸리 만승아울렛(금천구 디지털로 193)에서 반려동물 축제 ‘함께하개, 즐겨보냥’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산지역 대표 축제인 ‘금천 GC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는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인들 간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이웅종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펫션쇼&장기자랑 ▲견공 올림픽 ▲체험 및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원조 개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교수가 ‘바른 산책’을 주제로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어지는 견공 올림픽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20m 빨리 달리기 ▲20m 장애물 달리기 ▲반려견이 ‘멈춰’ 구호에 맞춰 대기하는 ‘양궁’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공을 굴려주는 ‘축구’ 등 네 가지 종목이 펼쳐진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품도 제공된다.
펫션쇼&장기자랑 무대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런웨이를 걸으며 개성과 끼를 뽐내고, 심사를 통해 ‘금천구 패션왕’이 선정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반려동물 청결 관리, 전문 훈련사 행동상담, 수의사 건강상담, 펫타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이름표, 터그, 모자, 고양이 낚싯대 등 반려동물 용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만들기 코너도 운영된다.
사전 참가 신청자 200명에게는 웰컴 선물이 제공되며, 행사 당일에는 자동급식기, 반려동물 유모차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이 함께 어울리며 반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천구를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친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259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가연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