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방문 어려운 직장인·주민 대상 맞춤형 상담 지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평일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오는 2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서구보건소(공항대로 561) 4층 시청각실에서 ‘토요 연명의료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19세 이상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연명의료 중단, 호스피스(요양병원) 이용,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 전 과정에 대한 상담과 등록을 지원한다.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주민은 당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작성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강서구는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8,000명의 주민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토요 상담소 운영은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하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상담소가 생애 마무리를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이 상담을 통해 자신의 뜻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담과 등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의약과(02-2600-58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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