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1월 3일 운주농촌유학센터에서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반짝이는 순간을, 완주군과 함께’를 주제로 농촌유학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교육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완주형 농촌유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소년 시기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완주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유학생의 성장 일기 발표와 학부모의 감사 일기 낭독 등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된 농촌유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정주형 교육모델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2020년 11월 문을 연 운주농촌유학센터는 현재 11명의 도시 유학생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정주형 농촌교육모델의 성공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성과보고 ▲유학생 성장 일기 발표 ▲학부모 감사 일기 발표 ▲유학생 학예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완주형 농촌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완주군이 추진하는 지역정주형 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완주군의 농촌유학은 이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과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농촌유학이 지속 가능한 교육 대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완주형 농촌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운주농촌유학센터를 농촌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거점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