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건강문화 분야 지역경쟁력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장흥군은 1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건강문화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의 경쟁력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장흥군은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치유와 문화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 지표는 ▲인구 1,000명당 보건행정인력 ▲건강수준 인지율 ▲교원당 학생 수 ▲인구 1만 명당 문화기반시설 등 주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성과가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방문형 건강관리사업 등 적극적인 의료행정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문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산출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과 문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고, 교육·문화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우수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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