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 해설과 시민 중심의 자연자원 활용 방안 모색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14일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의정부 구간(회룡탐방로)에서 국립공원공단 자연환경해설사들과 함께하는 현장 탐방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에 거주하는 자연환경해설사들과 함께 탐방로를 걸으며 지역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생활권 산림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회룡탐방로는 완만한 코스 속에 사찰과 생태 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인기 탐방 코스다. 김동근 시장은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적 특징과 탐방 환경을 살피고, 자연을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자연환경해설사들은 “사패산, 도봉산, 수락산 등 의정부의 산들은 도심과 인접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휴식뿐 아니라 생태교육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지역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자연환경해설사는 시민이 자연을 이해하도록 돕는 문화적 매개자이자, 생태도시 의정부의 든든한 자원”이라며 “의정부시는 지난 7월 국립공원공단과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둘레길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탐방로 정비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탐방은 시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 해설과 문화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시정과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필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