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내년 학교현장에 ‘늘봄지원연구사’ 81명 배치

공정·투명한 절차로 현장 전문인력 확대 추진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2026학년도부터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늘봄지원연구사’ 81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늘봄학교의 효율적 운영과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시 교육청은 올해 늘봄지원연구사 30명을 새로 선발했다. 지난해 51명을 선발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선발을 통해 내년부터 총 81명의 전임·겸임 연구사가 학교 현장에 투입된다.

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괄책임자로, 광주지역 150개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운영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선발은 ▲1차 기획역량평가(늘봄 사업 기획안 평가 및 가산점 합산) ▲2차 정책역량평가와 심층면접 ▲다면평가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특히 시 교육청 감사담당관이 2차 전형 과정에 직접 배석해 공정성과 청렴성을 점검했으며, 선발 과정 문항은 ‘시 교육청 인사클린센터’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현장을 뒷받침할 전문가를 선발했다”며 “전형 문항 공개 등 사후 투명성 조치를 정례화하고, 앞으로도 교육전문직원 선발의 공정·청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교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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