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4건 선정…총 12억 4,400만 원 확보


강릉시는 2026년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및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6개 분야 중 4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2억 4,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야행사업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 ▲전통산사 활용사업 ‘보현行, 강릉味, 전통산사 행미탐방’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300년 종가, 이야기꽃 피는 선교장’*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국가유산을 활용, 국민 인식 제고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유산 야행사업은 지난해 국가유산청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공모 심사 절차 없이 자동 선정되는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우리 유산, 우리 미래’도 연속 선정됐다.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심화 교육과정 운영, 수준별 맞춤형 교안 개발, 무형유산 교육 신설 등으로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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