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추석맞이 녹동항 드론쇼·해상불꽃쇼 특별공연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4일, 6일, 7일 사흘간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드론쇼와 해상불꽃쇼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4일 ‘달빛미술관(민화편)’ ▲10월 6일 ‘달토끼와 함께하는 추석’ ▲10월 7일 ‘고흥, 가을나들이’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낮에는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10월 6일 추석 당일에는 1,500대 규모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불꽃드론쇼가 펼쳐져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고흥군은 군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많은 인파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지역단체와 협력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흥을 찾는 분들을 위해 드론쇼와 해상불꽃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고흥의 매력을 체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3년부터 녹동항 드론쇼를 개최해 누적 관광객 51만여 명, 439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드론쇼는 오는 10월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강우·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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