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충주 대림초등학교 학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6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 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실제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대림초 학생들은 ▲교복 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 ▲학교 운동장 쓰레기통 설치 건의안 ▲학급회의를 통한 시간표 편성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학생들의 욕설 사용 자제', '숙제 자율 결정', '게임 시간 자율 관리'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TV 뉴스로만 보던 본회의장을 직접 방문해 1일 도의원 역할을 해보니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지방의회와 의정활동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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