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엑스포조직위)가 국악인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한 ‘열린광장 버스킹’ 공개 모집에 전국 각지에서 총 222개 팀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정악·관현악·퓨전·풍물·연희·무용 등 다양한 국악 장르의 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젊고 실력 있는 예술인들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106팀이 선정됐다. 권역별 비율은 충청권 35%, 수도권 32%, 기타 지방 33%로 고르게 분포했다. 장르별로는 퓨전이 66%로 가장 많았고, 기타 종합 17%, 풍물·연희 8%, 무용 5%, 정악 등 전통 분야 4% 순이었다.
선정된 팀들은 엑스포 기간인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엑스포 행사장과 영동군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많은 국악인들이 신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악 버스킹 무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에서 한 달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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