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5일 '정보자원 클라우드 통합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내부 행정망과 대민 서비스망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 결과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0대 서버를 6대로 축소·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돼 IT 자원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유지관리 및 구축 비용 절감과 전산실 과밀화 해소 효과도 거두게 됐다.
이번 전환으로 노후 정보시스템 6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전자고지 시스템,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시티투어 예약 누리집 등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친환경적인 IT 인프라를 동시에 실현했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공공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덕환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클라우드 통합시스템 운영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혁신 행정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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