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스마트 축산 AI 경진대회 ‘대상’ 쾌거


안성시청 환경과(이하 안성시)가 지난 9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3회 스마트 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알고리즘 분야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축산 AI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스마트 축산 관련 AI·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 단체, 대학 등이 참여한다. 매년 해외 수출기업과 국내 유수 대학들이 경쟁하는 대회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성시는 ‘양돈농가별 초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예측 AI 활용 알고리즘’을 주제로 대회에 출전했다. 총 3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검증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발표 평가에서는 머신러닝 기반 정량화 데이터와 시각적 분석 효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안성시 환경과는 스마트 환경관리시스템 내 온실가스 분석 분야에서 일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3단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머신러닝 기술의 적합도가 향상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자체가 AI 기술을 활용해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 사업과 다양한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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