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금천구청 일대에서 ‘제7회 금천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AI와 로봇이 여는 미래, 금천에서 시작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 체험, 공연 등 5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청 광장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과 휴머노이드 로봇 G1, 사족보행 로봇개 시연이 마련돼 미래 교통수단과 로봇 기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구청 12층 대강당에서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 참여한 3개 기업의 전시와 함께 AR 피구, ICT 러닝 등 가상 스포츠 체험도 진행된다.
금나래갤러리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동형 전시 ‘싸이팝’과 노진아 작가의 AI 기반 인터랙티브 작품 ‘히페리온의 속도’가 선보여 관람객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도 다채롭다. 썬큰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매직버블쇼, 과학 뮤지컬,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지며, 구청 로비에서는 ‘로봇드러머 앤트와 친구들’이 특별 무대를 꾸민다.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사전 접수로 진행되는 ▲AI 부트캠프 ▲CSI 과학수사 프로파일링 체험전은 교육적 가치를 더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표창원 소장과 함께하는 CSI 체험은 올해도 이어진다.
한편, 27일 낮 1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금천구-서울시교육청 간 ‘금천교육협력특구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어 AI 영상으로 구현한 금천의 과거와 미래 여행, 메타버스 아티스트 피오니 작가의 VR 드로잉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과학의 재미를 느끼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금천과학축제 누리집(www.gscience.or.kr) 또는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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