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 6종 지원정책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주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8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0.8%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 전국 유일 두 자릿수 상승…수도권 출산율 회복 견인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는 1월부터 8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인천은 서울(9.3%), 경기(7.6%)를 앞질렀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며 출생률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 인천형 저출생 대응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 효과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저출생 대응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인천형 저출생 대응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사업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생애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정책으로 발전해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출산 장려금 지급을 넘어, 주거·교통·보육·교육 등 실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로 확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시는 집드림·차비드림·이어드림·맺어드림·길러드림 등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 6종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 출산·양육 부담 완화…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 조성
‘아이플러스(i+) 드림 6종 정책’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종합정책이 시민의 출산·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출생률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만들 것”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시민의 삶의 현장에 귀 기울이며 부족한 서비스를 보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며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이 국가 차원의 핵심 저출생 대응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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